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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네트웍스, AI 보안 내재화 와이파이 7 '에어릭스' 출시

1일 전
3분 분량
AI가 공격 여부를 판정하는 무선 보안 기능 ‘HawkAI’ 탑재 출시 프로모션·신규 파트너 모집 동시 개시, “보안 특화 무선랜 시장 선점

위드네트웍스 보안특화 무선랜 솔루션 '에어릭스(AiriX)'
위드네트웍스 보안특화 무선랜 솔루션 '에어릭스(AiriX)'

 

AI 기반 네트워크·보안 전문 기업 위드네트웍스가 와이파이(Wi-Fi) 7 액세스 포인트(AP)와 AP 컨트롤러에 무선 보안을 내재화한 무선랜 솔루션 '에어릭스(AiriX)'를 출시하고 국내 공급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에어릭스의 핵심은 특허 출원 기술인 무선 보안 기능 '호크아이(HawkAI)'다. 별도 보안 장비를 추가하지 않고 이미 운영 중인 AP가 보안 센서로 동작해 무선 구간의 위협을 현장에서 탐지하고 AI가 실제 공격 여부를 판정한 뒤 탐지한 AP에서 곧바로 차단·격리를 실행하는 구조다. 위드네트웍스는 이처럼 무선랜 인프라와 무선 보안을 단일 체계로 통합한 구성을 '보안 특화 무선랜'이라는 제품 범주로 제시했다.


국내 무선랜 시장은 와이파이7 세대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다. 실제로 시장조사기관 IDC 집계에서 2026년 1분기 와이파이7 매출은 기업용 관리형(Dependent) AP 매출의 44.5%를 차지했고 통신사 사내망과 공공와이파이, 학교 무선망에서도 전환이 시작됐다. 반면 무선 보안은 무선랜과 별개로 전용 센서망과 관제 서버를 구축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어서 무선랜을 교체할 때는 보안이 다음 과제로 유보되는 경우가 많았다. 위드네트웍스는 이 지점을 겨냥, 무선랜 교체 시점에 무선 보안 관측 체계까지 동시에 확보하는 구성으로 시장을 공략한다.


호크아이의 관측 지점은 AP다. 에어릭스의 와이파이7 AP는 온디바이스 IDS 센서를 탑재해 무선·네트워크 위협을 현장에서 실시간 탐지한다. 무선 계층에서는 비인가 AP(Rogue AP)와 이블 트윈(Evil Twin), 인증 해제(Deauthentication) 공격 등을, 네트워크 계층에서는 DDoS와 포트 스캔, DNS 터널링, 데이터 반출 등을 탐지 대상에 포함한다. 이에 따라 별도 무선 보안 시스템을 별도로 구축하지 않아도 무선 서비스 커버리지가 그대로 보안 관측 범위가 되고 단말이 다른 AP로 이동해도 관측이 단절되지 않는다. 탐지 지점과 차단 지점이 동일한 만큼 조치까지 소요되는 시간도 단축된다.


탐지된 신호를 실제 공격으로 확정하는 단계는 AI가 담당한다. AP가 탐지한 이벤트는 먼저 AP 컨트롤러의 중앙 관제로 취합된다. 여기서 공격 의심 정황이 포착되면 호크아이 분석 서버가 해당 AP의 로그를 심층 분석해 여러 공격 신호를 교차 검증한다. 이때 대규모 언어 모델(LLM)이 개별 경보가 아니라 행위의 연쇄를 근거로 실제 공격 여부를 판정한다. 판정 근거를 담은 리포트도 자동 생성해 관리자가 즉시 조치를 결정하도록 하고 정책 적용 대상으로 분류된 위협은 단말 접속 차단·격리까지 실행한다.


이 모든 과정은 고객 네트워크 내부에서 완결된다. 위협 판단에 사용하는 인텔리전스까지 자체 구축한 오프라인 데이터베이스로 공급하기 때문에 탐지부터 AI 분석까지 외부 클라우드와 상용 데이터에 의존하지 않는다. 그만큼 보안 이벤트의 외부 전송이 제한되는 공공·국방·금융과 폐쇄망·망분리 환경에서도 그대로 운용된다.


위드네트웍스 에어릭스 무선 보안 아키텍처
위드네트웍스 에어릭스 무선 보안 아키텍처

에어릭스 AP는 운영 중에도 펌웨어와 핵심 프로세스의 무결성을 상시 점검해 위변조 징후를 조기에 탐지한다. 유·무선 패킷 분석 역시 AP에서 직접 수행하기 때문에 별도 IDS/IPS 없이도 비정상 접속과 인증 실패 급증을 식별한다. 호크아이를 포함한 보안 기능을 무선랜 제품 자체에 탑재한 것이 에어릭스의 차별화 지점이다.


에어릭스는 액세스 포인트 2종과 AP 컨트롤러 2종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고밀도 환경용 플래그십 X740은 전 대역 4×4 Tri-band 구성으로 18.67GBps PHY Rate를 구현하고, AP 1대당 최대 1536대 클라이언트를 수용한다. 반면 기존 PoE+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하는 X720은 2×2 Tri-band 구성으로 9.33GBps, 최대 768대를 수용한다. AP 컨트롤러는 클라우드형 CloudX와 온프레미스형 XC500 두 가지로 제공해 고객이 망분리와 데이터 거버넌스 요건에 맞춰 배포 형태를 선택한다. 두 제품 모두 동일한 관리 인터페이스를 쓰며, 폐쇄망 사이트 역시 보안 원격 접속 터널(Pathway)로 단일 콘솔에 통합한다.


위드네트웍스는 출시와 함께 도입 프로모션을 시행하고 신규 파트너도 모집한다. 무선랜을 성능과 가격으로만 비교해 온 시장에서 무선 보안을 도입 기준으로 제시하는 만큼 기존 무선랜 사업자에게는 기취급 브랜드와 겹치지 않는 새로운 사업 영역이 열린다. 위드네트웍스는 제품 교육과 기술 지원, 초기 영업 지원을 맡고 파트너와 함께 보안 요건이 높은 부문부터 공급 사례를 확보하며 시장 선점에 나선다.


안종업 위드네트웍스 대표는 “무선랜과 보안을 각각 도입하고 각각 운영하는 방식으로는 관리 부담이 커지고 투자도 이중으로 발생한다”며 “에어릭스는 운영 중인 AP를 그대로 보안 관측 지점으로 활용


이어 “탐지부터 AI 판정까지 고객 네트워크 내부에서 완결되는 구조는 데이터 외부 전송이 제한되는 공공·국방·금융 조직에 특히 유효하다”며 “파트너 채널 확보를 서둘러 보안 특화 무선랜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밝혔다.


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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